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6℃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5℃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7℃

산업 LG엔솔, 1~2월 非중국 점유율 1위···CATL, 턱밑 추격

산업 에너지·화학

LG엔솔, 1~2월 非중국 점유율 1위···CATL, 턱밑 추격

등록 2023.04.03 16:26

김현호

  기자

사진=박혜수 기자사진=박혜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다만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의 CATL은 1위 자리를 넘볼 기세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약 36.8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50.1%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9.3GWh로 같은 기간 48.9% 증가했다. CATL은 79.3% 상승한 8.7GWh로 집계됐다. 일본의 파나소닉 사용량도 48.9% 증가한 7.8GWh를 기록했다. 이어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4.1GWh, 삼성SDI는 59.3% 증가한 3.7GWh였다.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은 46.6%로 전년 동기보다 4.7%포인트 하락했다. LG엔솔과 SK온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2%포인트, 5%포인트 줄어 25.4%, 11.3%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 점유율은 9.4%에서 9.5%로 올랐다. 반면 CATL은 19.9%에서 23.7%까지 성장했다.

SNE리서치는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현대차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