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조직, '업계 내 소통' 중심으로 변화업권 내 회원사·금융당국과의 소통 폭 넓혀실무진과 격의 없이 의견 나누며 변화 추진

'65.64'는 지난해 치른 금투협 회장 선거 당시 서 회장이 얻은 득표율이다. 회원사 65.64%의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된 서 회장은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업계를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연초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투협 조직의 경우 유사기능 조직을 통폐합 및 축소하고 실무적 소통강화 및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팀을 추가 신설, '부팀제'를 일부 도입했으며 세제지원부, 법무지원부, 정보시스템부, K-OTC부, 채권부 등을 팀 단위로 조정했다.
회원사들과의 현장 소통 등 실무를 맡는 증권·선물회사 지원 조직을 1개 본부·3개 부서·2개 팀으로 확대, 중소형 증권사의 현안에 대응하는 '중소형사지원팀'과 가상자산·핀테크 등 디지털 이슈에 대응할 '디지털금융팀' 등 2개 팀을 증권·선물본부 안에 신설했다. 자산운용사 지원조직도 1개 본부 2개 부서, 3개팀으로 늘리고 본부에는 사모펀드팀과 실무펀드팀을 배치했다.
'소통' 중심으로 협회 조직을 바꾼 후 서 회장은 각 업권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에도 적극 나섰다. 증권업계의 오랜 숙원 사업인 법인 지급결제 허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당국에 의견을 전달하고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 발행 사업인 STO(Security Token Offering) 법제화를 위해서도 적극 나섰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민·당·정 간담회 '블록체인이 이끄는 금융혁신, 자본시장에 힘이 되는 STO'에 참석한 서 회장은 "향후 토큰증권이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토큰증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통한 신뢰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며 운은 띄웠다.
그는 "금투업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투자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업계가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큰증권 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4일에는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향' 세미나에서 '금융투자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에도 나선다. 해당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후원하는 행사인데 이례적으로 서 회장이 직접 기조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만큼 직접 현 상황을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일단 서 회장의 활발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아쉬운 측면도 존재하지만 취임 3개월차에 접어든 만큼 다양한 업계의 문제들을 수면 위로 올려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서 회장이 현안 해결을 위해 실무진들과 격의없이 연락을 하며 의견을 듣는다"며 "디지털 이슈에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