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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대적 반격 나선 카카오...에스엠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IT 인터넷·플랫폼 에스엠 쟁탈전

대대적 반격 나선 카카오...에스엠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등록 2023.03.07 08:33

수정 2023.03.07 16:44

배태용

  기자

총 833만 3641주 매수해 최대주주 등극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카카오가 에스엠 경영권 인수를 위해 공개매수 전략을 택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주당 15만 원에 총 833만3641주 공개 매수한다. 이는 에스엠 주식의 35%에 해당하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절반씩 나눠 매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과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 39.9%를 보유하게 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카카오는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에게 사들인 지분을 포함해 총 의결권 지분 19.43%를 확보한 하이브를 제치고 에스엠의 최대 주주에 오를 수 있다.

카카오가 전면전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당초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전체 발행 주식의 25%를 추가 공개매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23만3817주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를 모두 매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다만 지분율로 따지면, 0.98%에 불과했다. 특히 공개매수 응찰 사실을 공시한 갤럭시아에스엠의 물량(23만3813주)을 제외하면 불과 소액 주주의 4주만이 공개매수에 응찰했다.

다만 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 매수에 맞서 더 높은 가격에 재차 공개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이브 역시 추가 자본 조달 등 다양한 경영권 확보에 나섰으며, 오는 31일 에스엠 주총에서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진 선임을 위해 의결권 확보전에 사활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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