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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아이폰14' 지원금 기습 인상···실구매가 70만원대로

IT 통신

LGU+ '아이폰14' 지원금 기습 인상···실구매가 70만원대로

등록 2023.03.03 14:42

수정 2023.03.05 15:41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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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플러스 모델 대상···공시지원금 26만~45만원선택약정보다 공시지원금이 더 유리해져프로급 모델은 지원금 유지 "비인기 모델 재고 정리"

LG유플러스가 애플의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4' 엔트리 모델 공시지원금을 전격 인상했다. 이로써 기본형은 실구매가가 7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특정 모델만 지원금을 높여잡은 것을 볼 때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단말기 재고를 처분하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U+는 이날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198.9%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 후 첫 사례다.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앞서 LGU+는 이 단말기에 요금제별로 8만7000원에서 18만6000원의 짠물 공시지원금을 줘 선택약정이 더 유리했다. 그런데 이번 변화로 26만~45만원까지 공시지원금이 책정되면서, 선택약정보다 더 큰 할인을 받게 됐다.

일례로 LGU+ 고객이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14(128GB)를 구매하면, 실구매가는 70만원대로 떨어진다. 이 단말기 출고가는 124만3000원으로, 8만원대(5G 프리미어 에센셜) 요금제를 쓰면 45만원의 공시지원금과 6만7500원의 대리점 추가지원금을 받아 기기값을 72만5500원만 내면 된다.

단 LGU+는 아이폰14 프로급 시리즈 공시지원금의 경우 8만7000~2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통신사들은 대내외 상황을 고려해 제조사와 협의, 단말기의 공시지원금 규모를 결정한다. 이번 지원금 조정은 비(非)인기 모델 재고를 정리하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프로급에 비해 인기가 적다. 애플이 프로급에만 신형 모바일AP 'A16 바이오닉칩'을 탑재한 까닭이다. 모바일AP는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엔트리 모델에는 전작에 채택했던 구형칩(A15)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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