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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이복현, 주먹 불끈 쥐고 작심발언 '물건 훔치는 습관 이사···안돼'

사진·영상 온스팟

이복현, 주먹 불끈 쥐고 작심발언 '물건 훔치는 습관 이사···안돼'

등록 2023.02.23 19:46

이수길

  기자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공동 개최수탁자 책임 중요성과 ESG 펀드 공시규제 해외 사례 논의"주주가치 훼손에 대해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해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산운용사 CEO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10개 자산운용사 대표(쿼드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보고펀드자산운용, 수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와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형석 한국ESG기준원 정책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해 기관투자자 수탁자 책임의 중요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공시규제 해외 사례 등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을 읽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을 이끄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자본시장이라는 필드의 중심에서 경기를 주도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재적소에 자금을 공급해 잠재력 있는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위기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본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산운용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제언했다.

이어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뢰받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자산운용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기관으로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산운용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정책·감독 당국과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치고 나선 이복현 금감원장은 취재진의 이른바'주인없는회사'의결권 관여 질문에 "상점을 지켜줄 종업원을 구하는데, 그 종업원이 물건을 훔치는 습관이 있다면 안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운용사들이 주주 입장을 대변할 대리인으로서 최소한 그 정도 행동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주먹 불끈 쥐고 작심발언 '물건 훔치는 습관 이사···안돼'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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