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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속세 급한 삼성家···이서현, 삼성SDS 지분 전량 매각

산업 재계

상속세 급한 삼성家···이서현, 삼성SDS 지분 전량 매각

등록 2023.02.10 16:18

수정 2023.03.29 15:11

김현호

  기자

상속세 급한 삼성家···이서현, 삼성SDS 지분 전량 매각 기사의 사진

삼성 오너일가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SDS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 2일 삼성SDS 보통주(151만1584주, 1.95%)를 전량 매각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유가증권처분신탁을 체결했다. 2일 종가(12만4600원)로 환산하면 188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것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4월28일까지다.

삼성 오너일가는 이건희 선대 회장의 별세로 상속받은 재산에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계열사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등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체 상속세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은 세금을 5년 동안 나눠 내는 연부연납 방식을 택했다. 상속세로 매년 4000억원을 납부해야 하는 셈이다.

이중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납부 해야 하는 세금은 3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재용 회장(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조6000억원), 이서현 이사장(2조4000억원)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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