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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모비스, 연 매출 50조 첫 돌파···"전동화 부품 확대"(종합)

산업 자동차

현대모비스, 연 매출 50조 첫 돌파···"전동화 부품 확대"(종합)

등록 2023.01.27 10:25

김정훈

  기자

지난해 매출 51.9조·영업이익 2.2조"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실적 상승"

조성환(오른쪽부터) 사장, 천재승 FTCI(미래기술융합) 담당, Jeffrey Helner 북미연구소 기술팀장이 5일(현지시간) 열린 CE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시차량은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엠비전TO.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조성환(오른쪽부터) 사장, 천재승 FTCI(미래기술융합) 담당, Jeffrey Helner 북미연구소 기술팀장이 5일(현지시간) 열린 CE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시차량은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컨셉트카 엠비전TO.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연간 매출액 50조원을 넘기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5% 늘면서 연간 기준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0.7%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예고했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작년 연간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거뒀다. 이 중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으로 연간으로는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만 별도로 보면 매출액은 14조99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6604억원, 당기순이익 6366억원으로 각각 24.9%, 14.9%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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