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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6.2억달러 적자···3개월만에 적자전환

11월 경상수지 6.2억달러 적자···3개월만에 적자전환

등록 2023.01.10 08:29

한재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11월 경상수지가 3개월만에 적자 전환했다.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수지 역시 적자전환한 영향이다.

10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11월 경상수지는 6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74억4000만 달러 감소한 수준으로 자난해 8월 이후 3개월 만에 적자 전환이다.

이로써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243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 폭은 전년동기대비 578억7000만 달러나 축소됐다. 

11월 상품수지는 15억7000만 달러 적자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년 전(60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76억4000만달러나 급감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억1000만 달러 줄어든 523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감소 폭은 전달(33억6000만 달러)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해 9월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 화공품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32%)와 석유제품(22.1%) 수출액은 늘었으나 철강제품(-11.3%), 화공품(-16%), 반도체(-28%)가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3억2000만 달러 늘어난 53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및 소비재도 소폭 확대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개월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3억4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운송수지는 4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12억4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수출화물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며 운송 수입 흑자폭이 줄어든 까닭이다. 운송수입액은 33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같은 기간 흑자규모가 11억7000만 달러에서 14억3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18억5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2억4000만 달러가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억5000만 달러 확대됐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억8000만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4억9000만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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