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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SK CEO들 총출동···'넷제로' 동맹 확대 나선다

CES2023

최태원·SK CEO들 총출동···'넷제로' 동맹 확대 나선다

등록 2023.01.04 14:41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지숙

  기자

배터리·UAM·식품 등 40여개 친환경 제품 전시SK 8개사, 10개 글로벌 투자·협력사 함께 참여최태원, 현장 누비며 '탄소감축 파트너십' 외연 확대

SK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K 제공SK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10여명이 CES에 총출동한다.

SK그룹은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글로벌 파트너 사들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친환경 탄소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고 4일 밝혔다.

단일 기업집단으로는 가장 다양한 탄소감축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SK는 이번 CES에서 40여개의 관련 신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5일 SK그룹관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CEO들도 CES 현장을 누비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파트너십' 강화 및 외연 확대에 나선다.

장동현 SK(주) 부회장은 SK(주)가 투자한 지속가능식품 기업 퍼펙트데이, 와일드타입 등 경영진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 박정호 부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및 ICT 선도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유영상, SK지오센트릭 나경수, SK E&S 추형욱, 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C 박원철 CEO 등도 각 사 파트너 기업 등 경영진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CES에 전시된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에 탑승해 운행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관람객들이 CES에 전시된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에 탑승해 운행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또한 SK는 CES 기간 중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전시관을 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중앙 로비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용 대형 배너 광고물을 설치하고, SK그룹관 전시물 곳곳에 '부산'을 알리는 문구 등을 넣었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SK가 탄소감축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 역량을 가진 기업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을 열기 위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SK㈜ 등 8개 계열사가 '행동'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에는 SK㈜ 외에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이 참여한다. 특히,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 테라파워,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한다.

SK와 파트너 사들은 주 전시관에서 최첨단 배터리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지속가능식품에 이르기까지 40여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가 사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탄소 감축 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통 솔루션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CES 2023'의 SK그룹관 관계자가 사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탄소 감축 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통 솔루션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SK 제공

SK온은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전시한다.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에 4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탄소중립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SK㈜는 인근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투자사인 미국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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