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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첫 희망퇴직 실시···"조직 체질 개선"

롯데면세점, 첫 희망퇴직 실시···"조직 체질 개선"

등록 2022.12.14 13:02

윤서영

  기자

사진=롯데면세점 제공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속에서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면세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최근 3년간 전례 없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구조 개편과 해외 사업 확장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간 펼쳐온 국내 다점포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고 면세사업권 입찰 및 갱신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조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대리급(SA) 이상 가운데 근속연수가 15년 이상인 직원들이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직원은 약 160여명으로 롯데면세점 전체 인력의 15% 수준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1일까지다.

롯데면세점은 희망퇴직 인원에게 25개월치 통상임금, 직책수당, 일시금 2천만원을 지급한다. 중·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퇴직자에게는 최대 2천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일대일 컨설팅과 교육 기회 등 재취업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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