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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구자은 회장 발탁한 첫 여성 CEO 최숙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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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플러그파워 거친 재무분야 전문가
ESG 경영 강화 차원, 여성 임원 확대 나선 듯
구자은 회장, 전장사업 강화···계열사 시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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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수장에 오른 뒤 처음으로 시행한 정기 인사에서 창립 이래 첫 여성 CEO를 발탁했다.

LS그룹은 지난 22일 인사를 단행하면서 LS EV코리아 대표이사에 외부인사인 최숙아 전무를 선임했다.

LS그룹은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이유미 LS일렉트릭 상무를 당시 LS 이사에 선임하며 처음으로 40대 여성 임원을 승진시켰으나 여성 CEO 선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자은 회장 체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가 강해지며 LS그룹 인사에도 여성 임원 비율을 늘리는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1967년생인 최숙아 신임 대표이사는 덕성여대 영어영문학 전공 후 보스턴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친 재무분야 전문가다.

미국공인회계사로 삼성증권 국제영업팀 애널리스트, 포스코 국제금융팀, 에어리퀴드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에어리퀴드그룹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14년 외국계 자동차회사인 르노삼성자동차(현 르노코리아) 첫 한국인 여성 CFO로 선임돼 주목받았다.

2020년까지 르노삼성자동차에서 CFO로 근무한 최 전무는 이후 한국 유에스지 보랄 CEO로 자리를 옮겼으며 올해 초부터는 플러그파워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최 대표는 SK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인 SK플로그하이버스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했다.

LS EV코리아는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로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 신임 대표는 외국계 자동차회사와 에너지기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LS EV코리아를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S EV코리아의 기업공개(IPO)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LS EV코리아는 2020년 3월 IPO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중도 철회한 만큼 자본시장이 안정될 경우 재추진 가능성이 열려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전장사업을 점찍은 만큼 향후 그룹 내에서 LS EV코리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구 회장은 지난 5월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해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초 열린 임원세미나에서도 "LS도 배터리, 전기차, 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 소재, 부품 등의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기차 부품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LS그룹은 LS EV코리아 외에도 LS이링크, LS전선, LS이모빌리티솔루션 등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전기차 부품 사업에 뛰어들며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LS전선은 현대차 일부 모델에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EV릴레이, 배터리 차단 유닛(BDU) 등을 생산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출범한 LS이링크는 LS그룹이 EV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주사와 LS와 자회사 E1이 각각 50대50으로 공동 투자해 탄생했다. LS는 LS이링크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 사업 역량을 집결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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