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송지혜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김기홍 감사·차남수 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 거래-소비자 보호 전문가가 참여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피해 지원은 카카오 혼자 풀기 어려운 난제고,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은 문제라서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좋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좋은 결론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었다. 카카오는 이 피해를 보상하고자 같은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접수 건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접수 초기 6일 동안 약 4만5000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만큼 전체적으로는 약 10만건 정도가 접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발생 한 달 만인 지난 14일에는 소비자·소상공인 등을 대표하는 단체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구성, 피해 보상 및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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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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