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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용인할 수 없어"···국감은 복귀

민주 "윤 대통령 시정연설 용인할 수 없어"···국감은 복귀

등록 2022.10.24 15:59

문장원

  기자

검찰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긴급 의원총회"야당 압살 의지 보여, 시정연설 용인할 수 없다"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시작된 가운데 2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긴급의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시작된 가운데 2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긴급의총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항의해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중단했던 국정감사에는 복귀하기로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전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마지막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감장에 입장해 어려운 민생위기 속에서도 무능함과 무도함을 넘어 오로지 정치보복 수사에만 열을 올리며 야당 당사까지 침탈하는 부당한 상황과 정상적인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데 강력하고 단호하게 문제 제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선 "국회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와 야당을 압살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상황 속에서 결코 정상적인 시정연설을 용인할 수 없다고 결의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거부하는 방식에 대해선 오 원내대변인은 "어떤 형태로의 수용 거부가 될지는 최종적으로 오전까지 기다려 봐야한다. (수용 거부의) 방법론적인 걸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헌정사에 다시 없을 야당을 향한 (대통령의) 막말을 포함해 부당한 상황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시정연설에 박수를 치는 것은 야당으로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25일 대통령 시정연설 전 긴급 의원총회 등을 소집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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