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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미 정상, 외환시장 안정 위해 '유동성 공급 장치' 실행 협력"

대통령실 "한미 정상, 외환시장 안정 위해 '유동성 공급 장치' 실행 협력"

등록 2022.09.22 16:55

수정 2022.09.22 16:59

유민주

  기자

대통령실 브리핑

뉴욕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뉴욕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만나 양측 NSC(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미국 국가안보회의)에 한미 통화스와프 문제를 집중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벽 뉴욕 현지 프레스 센터 브리핑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북 확장억제도 NSC 집중 검토 지시 사항에 포함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한미 정상이 만난 총 시간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정상이 지난 19~21일 런던과 뉴욕에서 세 차례 만난 결과 필요할 때 한미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를 두고 "유동성 공급 장치에는 다양한 게 있다"며 "양국 금융 당국 간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통화스와프도 양국 당국 간 협의 대상이 되는 유동성 공급 장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과 7월 한미 재무장관 회의보다 유동성 공급 장치에 대한 표현이 더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외환시장 협력'이라고 했던 표현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유동성 공급 장치의 실행'이라고 한층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유동성 공급 장치'라는 말이 나왔지만, 그 당시 협력 의지를 명시적으로 표시하지는 않았다"며 "이번에는 정상 간 협력 의지를 직접적이고 분명히 표시했다는 의미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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