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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그룹, 영국 시장 점유율 12.3%···40년만에 두자릿수 달성

산업 자동차

현대차그룹, 영국 시장 점유율 12.3%···40년만에 두자릿수 달성

등록 2022.09.18 11:20

차재서

  기자

2023 스포티지. 사진= 기아 제공2023 스포티지. 사진= 기아 제공

현대차그룹이 유럽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영국에서 40년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18일 연합뉴스와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올 1∼8월 현대차·기아의 영국 시장 내 자동차 판매 비중은 12.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보다 3.4%p 상승한 수치다.

한국 완성차 업체가 영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올린 것은 1982년 현대차가 포니를 영국에 수출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도요타(7%), 닛산(3.9%), 혼다(1.6%) 등 일본 브랜드를 넘어섰다.

영국의 판매량 '톱 10'에도 현대차그룹 차종 3개가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기아 스포티지가 1만9194대로 5위, 현대차 투싼이 1만8912대로 6위를 차지했고, 친환경 소형 SUV 기아 니로도 1만6235대로 9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고성능 콘셉트카 'N 비전 74'도 호평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자동차 전문매체 '톱 기어'는 7일 N 비전 74의 시승 영상에서 "1910년대는 미국차, 1970년대는 일본차가 세계를 지배했다면 2020년대는 한국차의 시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 비전 74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콘셉트카다. 수소연료 시스템을 기본 동력원으로 활용하면서도 고출력이 필요할 땐 배터리 모터를 쓸 수 있다. 최고 출력은 500kW(약 680마력)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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