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남아, 터키, 두바이 등 장·단거리 상품 모두 증가세
지난달 31일 국내에 입국하기 전 의무적으로 실시하던 코로나19 검사 전격 폐지가 발표되면서 여행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가 검토된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예약 문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24~31일 일주일간의 예약자 수를 살펴본 결과, 7월 동기간과 비교해 66.7%가 늘었다.
회사 측은 "특히 9월 추석 연휴, 10월 개천절, 한글날 황금연휴 기간 여행 문의가 많았다"며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 상품은 물론 터키, 두바이와 같은 유럽, 중동 지역 등 장거리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여행이지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이후 곧바로 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이지 BEST 상품' 기획전을 오픈했다. 9~10월 황금연휴에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모아 유럽, 동남아, 괌/사이판, 일본 등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그동안 여행 심리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였다"며 "지난주 입국 전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해외여행 관련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해, 폐지 확정 후 본격적으로 예약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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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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