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진단 시장 공략
이날 휴마시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총 200만 달러(원화 기준 약 26억원)를 투자해 오는 9월 법인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진단 분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현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난 달 22일 캐나다 식약처에서 획득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기반으로 북미시장에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회사는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규 제품의 북미시장 출시 계획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휴마시스는 약 70여 개국에 진단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향후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요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FDA 승인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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