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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금융·외환 위기상황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대응"

윤 대통령 "금융·외환 위기상황 재발하지 않게 철저히 대응"

등록 2022.08.24 11:30

문장원

  기자

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 주재"달러화 강세·무역수지 적자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환율 급등과 5개월 연속 이어지는 무역적자 상황과 관련해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양재동 aT센터에서 2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과거 위기 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의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5월13일 개최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들과 함께 전망했던 것보다 국내외 거시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며 "최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의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 폭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은 다소 안정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공급 축소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한 주요국 금리 인상의 폭과 그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는 최근 무역적자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원·환율이 13년 만에 1340원선을 돌파하는 등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금융·외환시장 안정과 수출 확대, 무역수지 개선, 물가, 민생 안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대통령실은 최상목 경제수석과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최재영 국제금융센터원장,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센터장,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황민성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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