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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기홍 JB금융 회장, '2기 체제' 출범···"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금융 은행

김기홍 JB금융 회장, '2기 체제' 출범···"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도약"

등록 2022.03.31 11:23

차재서

  기자

JB금융, 정기 주총서 김기홍 회장 연임 확정"질적 성장,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힘쓸 것"

사진=JB금융지주 제공사진=JB금융지주 제공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안정적인 경영 성과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2기 체제'의 문을 연 김 회장은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끌어올리고자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31일 JB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주와 이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한 김기홍 회장은 2025년 3월까지 3년 더 JB금융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JB금융의 양호한 성과에서 비롯됐다는 게 그룹 안팎의 평가다.

김 회장은 2019년 취임 후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고자 '내실경영'을 추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해 그룹 성장의 기틀을 다졌다.

그 결과, JB금융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018년말 0.68%에서 지난해말 0.96%로 41.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9.1%에서 12.8%로 3.7%p 상승했다.

이는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JB금융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8년말 2415억원에서 2021년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며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52.3%에 달하던 영업이익경비율(CIR)도 2021년말 46.2%로 떨어졌다.

김 회장은 사업 확장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2019년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를 인수해 JB증권 베트남을 출범시킨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엔 캄보디아에 자산운용사 'JB PPAM' 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JB금융은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김 회장은 주주 친화 정책도 꾸준히 시행해왔다. 분기마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여해 시장과 소통하고 주당 배당금을 2018년 180원에서 2021년 599원으로 233% 확대했다. 그 영향에 취임초 주당 5500원에 불과하던 JB금융 주가는 9000원대까지 상승했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강소금융그룹'이란 비전을 달성하고자 공격적인 경영행보를 이어간다.

우선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동시에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한다.

현재 JB금융의 보통주 자본 비율(CET1)은 10.30%로, 그룹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 자본비율은 보다 상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디지털 부문의 경우 지난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AI 기술을 접목한 그룹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Data Hub)'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시장지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JB금융은 ESG경영과 관련해선 ESG 위원회를 출범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이란 ESG 미션을 선포했다.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과 지배구조 선진화 등 중장기 추진과제를 내놓기도 했다.

김 회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계열사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등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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