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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암호화폐 분석가들, BTC '7만 달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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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들, BTC '7만 달러' 주장

등록 2022.03.31 14:38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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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메르텐 "4월 횡보장 지속···저점 높이기"레아 왈드 "기관 암호화폐 유입↑···관심 증가해"제프 렘스버그 "삼각패턴 상승 보이고 있어"다만 31일 현재, 4일째 5600만원 선 '보합세'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테라 재단의 매집 소식과 러시아의 천연자원 수출대금 결제 추진 등의 이유로 상승을 보인 가운데, 분석가들이 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니콜라스 메르텐(Nicholas Merten)과 레아 왈드(Leah Wald)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대표, 제프 렘스버그(Jeff Remsburg) 인베스터플레이스 편집자 겸 분석가 등이 비트코인의 목표가를 7만 달러(약 8473만 원)로 봤다.

비트코인 그래프 / DataDash비트코인 그래프 / DataDash

30일(현지시간) 메르텐은 유튜브 채널 대이터대쉬(DataDash)를 통해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며 한 가지 중요한 저항 요소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8000~5만 달러(약 5811만~6053만 원) 사이의 저항에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뚫기 위한 단계를 시도를 하기 전에 현재의 수준에서 (5만 달러 선을 깨기 위한)공방전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상승장이 시작하기 전에 4월 중 오랜 기간 횡보할 것"이라며 "저항이 지지로 바꾸는 점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저항이 지지로 바뀌는 추세가 굳어지고 투자자들의 회의적 시각이 줄어들면 황소(강세장)가 이끄는 분위기와 함께 가격 상승 저해 요소들은 추진력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메르텐은 단기적으로 4만 5000달러(약 5450만 원) 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전망했다.

레아 왈드 대표 또한 올해 비트코인 목표가를 7만 달러로 제시했다.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 전략 ETF, 비트코인 보유 상장기업 ETF, 채굴회사 ETF 등 비트코인 관련 ETF 3종을 보유하고 있다.

레아 왈드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 매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7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가 관리중인 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 2110억 원)를 넘긴 것은 기관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는 지를 보여준다"며 "이는 암호화폐 분야에 대규모 자산이 유입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2021년 이후 하락세로 본 비트코인 시세(좌)와 장기적으로 본 비트코인 시세(우) TradingView2021년 이후 하락세로 본 비트코인 시세(좌)와 장기적으로 본 비트코인 시세(우) TradingView

제프 렘스버그는 30일(현지시간) 찰리 슈렘(Charlie Shrem) 비트코인 재단 창립멤버와 루크 랑고(Luke Lango)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 선임투자분석가를 인용, 비트코인이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한 후, 페넌트(삼각패턴)에 진입했다"며 "이 모양이 약세 페넌트인 것처럼 보이지만 기간을 축소하면 강세 페넌트가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0년으로 돌아가보면 비트코인은 다년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는 현재 강세 페넌트임을 의미하며, 페넌트가 수렴되면 비트코인이 7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인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인 7만 달러 가까이 상승한 바 있으며, 최근 잇따른 호재로 급등했지만 31일 현재 4일째 5600만원 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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