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디아지오는 베이사이드-메티스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하게 된다.
샘 피셔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면세 사업부를 총괄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디아지오의 확고한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인터내셔널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더불어 고급화로 성장 중인 인터내셔널 증류주와 맥주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아지오는 자본 배분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으며 이번 매각은 그동안 진행해 온 적극적 포트폴리오 관리의 일환"이라며 "윈저 사업을 헌신적으로 지원해 준 디아지오코리아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원활한 이행 과정을 위해 직원, 노동조합, 고객, 베이사이드-메티스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범준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는 "윈저는 우리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이며 윈저를 활용해 역동적인 한국 주류 시장에 참여하고자 한다"며 "혁신을 거듭해온 윈저 브랜드의 잠재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확신하며, 향후 몇 개월간 원활한 인수 과정을 위해 디아지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km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