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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셀트리온·동방에프티엘 '팍스로비드' 복제약 생산한다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셀트리온·동방에프티엘 '팍스로비드' 복제약 생산한다

등록 2022.03.21 08:19

유수인

  기자

화이자 개발 '먹는 치료체' 개발·생산기업으로 선정셀트리온 '완제품 생산', 동방에프티엘은 주원료인 '니르마트렐비르' 생산MSD '몰누피라비르'까지 생산·공급

사진= 연합뉴스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사(社)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의약품(복제약)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2개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지난 1월 20일 MSD사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을 선정·발표한데 이어, 전날(17일) 화이자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전 세계 12개국의 총 35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국제의약품특허풀에서 선정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은 화이자사(社)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생산해 9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을, 동방에프티엘은 주원료인 '니르마트렐비르' 생산을 맡게 된다.

앞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 한미약품 등 국내 3개 기업은 MSD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의 제네릭의약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원료+완제품 생산을, 셀트리온은 완제품 생산, 동방에프티엘은 원료 생산을 맡았다.

이번 국제의약품특허풀의 발표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은 MSD사와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제 제네릭의약품을 모두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소득 국가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전 세계 보건 안보에 기여하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역량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먹는 치료제 제네릭 의약품을 신속하게 개발․생산하고 중·저소득국(LMIC) 등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범정부협의체인 '임상 지원 TF'를 통해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원자재 수급, 생산, 공급, 판매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진행 중이다. 특히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내·외 규제 승인, 해외 판로 개척 등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MSD사의 먹는 치료제에 이어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도 국내 기업이 생산해 전 세계 중·저소득국에 공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국내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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