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어퓨, 日 매출 전년 대비 4배 성장···"제품 현지화 집중 육성"

에이블씨엔씨 어퓨, 日 매출 전년 대비 4배 성장···"제품 현지화 집중 육성"

등록 2022.03.17 10:59

천진영

  기자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지난 2020년 5월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를 출시하며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마데카소사이드 크림2X, 작년 8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실제 마데카소사이드,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 등 주요 베스트셀러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19%, 65% 증가했다.

특히 전속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사나와 다현을 발탁하고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사나와 다현의 상큼하고 순수한 매력이 어퓨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일본 현지 고객의 취향과 특성을 공략한 단일 제품의 인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어퓨 과즙팡 스파클링 틴트는 매 시즌 일본 한정 컬러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스페셜 컬러를 출시하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 13만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며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기초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에 강해졌기 때문이다. 밤 형태의 프라이머가 현지 시장에 드물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피부 진정라인인 어퓨 마데카소사이드는 올해 1월 기준 누적 판매 수량 150만개를 넘어섰다. 일본 전용 플루이드 제품이며, 현지에 맞춘 사양으로 개발 단계부터 반영했다.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신유정 상무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과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로 지속적으로 현지화 상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에이블씨엔씨 어퓨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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