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건물은 2020년 10월 준공된 곳으로 연예인‧기업인들이 많이 사는 초고가 아파트로도 유명합니다. 진동이 느껴진 빌딩은 SM엔터테인먼트, 쏘카 등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사무동이었지요.
21일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한 시공사 DL이앤씨는 진동과 건물의 안정성이 무관하다고 발표했는데요. 진동 원인에 대해서는 건물 내 특정 활동에 의한 발생으로 보인다며 SM의 댄스연습실을 그 출발점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춤 때문에 건물이 흔들릴 정도라면 애초에 부실하게 지어진 것이 아니냐는 입장.
앞서 2011년에도 39층짜리 서울 테크노마트 건물에서 이와 비슷한 진동 감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약 20명이 동시에 춘 에어로빅댄스가 진동의 원인으로 밝혀졌었는데요.
여러 명이 동시에 춤춘다고 흔들리는 초고층 건물,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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