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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오늘 상반기 VCM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롯데, 오늘 상반기 VCM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등록 2022.01.20 08:20

김민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선양 롯데타운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 선양 롯데타운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롯데그룹이 20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2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연다. 이번 회의에선 올해 목표와 전략을 사업군별 전략을 공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위기 극복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이날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상반기 VCM을 진행한다. 회의에는 신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6개 사업군(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VCM은 2018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열리는 ‘사장단회의’다. 상반기에는 전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목표를 공유하며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VCM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는데, 이번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택한 것은 신 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개원 후 롯데 인재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2019년 롯데가 1900억원을 들여 재건축에 돌입해 올 상반기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신 회장은 2019년 9월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이번 VCM에서 위기 극복과 신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주문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유통, 화학 등 그룹 주력 사업이 흔들리며 위기의식이 고조된 상황이다.

신 회장은 위기 타개책으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하고 인사 제도도 손질하고 있다. 신 회장은 조직개편에 맞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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