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44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670조1539억원)과 비교해 4.97% 늘어난 규모다.
은행별 증가율을 보면 NH농협이 7.14%(126조3322억→135조3581억원)로 가장 높고 하나은행 5.23%(125조3511억→131조9115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말 4.90% 이후 5.06%를 나타냈고, 우리은행은 4.24%를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금융위는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대, 내년 4%대로 낮춘다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선 정부가 조만간 가계대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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