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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日 비치발리볼, 체코팀 코로나19 확진에 ‘부전승’···도쿄올림픽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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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치발리볼, 체코팀 코로나19 확진에 ‘부전승’···도쿄올림픽 첫 사례

등록 2021.07.24 15:14

차재서

  기자

개막식 앞둔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개막식 앞둔 도쿄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2020 도쿄올림픽 현장에서 상대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부전승을 거둔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일본 여자 비치발리볼팀은 체코 선수의 미출전으로 세트 스코어 2대0의 부전승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체코 여자 비치발리볼 팀이 첫 경기에 불참한 탓이다.

당초 일본 이시이 미키·무라카미 메구미 조는 체코 마르케타 슬루코바·바보라 헤르마노바 조와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슬루코바가 이번주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되면서 체코팀은 격리에 출전하지 못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팀이나 선수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 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코로나19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실격이 아닌 미출전으로 판정한다.

현재 체코는 선수단을 태우고 도쿄로 향하던 전세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 체코엔 슬루코바를 포함해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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