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전진기지 헝가리 코마롬 지역서 봉사활동항상규 CEO와 구성원 30여명, 아카시아 초목 심어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 시간)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배터리 헝가리(이하 SKBH) 구성원들은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헝가리를 낙점해 2019년 10월, 연간 생산능력 7.5GWh 규모의 제1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9.8GWh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초에는 31GWh 규모의 제3, 4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사업에 앞서 현지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이자, 동반성장의 기초가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이번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또환 그린밸런스 2030 및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한상규 CEO는 현지 구성원 30여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초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ár) 코마롬 시장 및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Czunyiné Bertalan Judit) 코마롬 시의원 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아틸라 몰나르 헝가리 코모롬 시장은 “코마롬시를 대표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코마롬시의 공익재단 3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500만 포린트(한화 약 6000만원)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코마롬시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1600만 포린트(한화 약 630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상규 SKBH CEO는 “지역사회를 위하는 일이지만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실제로 우리 구성원들도 하나가 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마롬시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SKBH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과 궤를 같이하며 헝가리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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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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