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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글로벌 1억명 유저 겨냥”···쿠션테크, 쿠션코인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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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억명 유저 겨냥”···쿠션테크, 쿠션코인 글로벌 시장 진출

등록 2021.03.30 17:28

수정 2021.03.31 13:11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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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결제 및 디지털자산 간편결제 솔루션 ‘쿠션 프로젝트’디지털자산 문제 극복에 ‘방점’···3분기 글로벌 톱 거래소 목표

박성우 쿠션테크 CEO. 사진=장원용 기자박성우 쿠션테크 CEO. 사진=장원용 기자

쿠션테크가 자사의 ‘쿠션코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유저들이 쿠션코인을 활용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쿠션테크는 3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를 테마로 한 설명회에서 ‘쿠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쿠션 프로젝트는 e커머스의 결제 프로젝트로 K-수출의 증대와 디지털자산 간편결제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박성우 쿠션테크 CEO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시행 이후 디지털자산이 제도권에 진입했다”며 “디지털자산을 통한 쉽고 빠른 결제를 통해 시장을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문제점을 ▲높은 수수료 ▲긴 전송속도 ▲큰 변동성 ▲낮은 편의성 등 크게 4가지로 진단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디지털자산들의 수수료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전송 속도가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일 이상 걸린다. 특히 큰 변동성으로 인해 결제 도중 금액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으며, 인증 수단이 복잡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박 대표는 쿠션테크에서 내놓을 예정인 쿠션코인을 통해 이같은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션코인은 글로벌 상위 거래소와 제휴를 통해 대다수의 지갑들과 연동을 꾀하고 있어 저렴한 수수료와 전송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며 “가령 바이낸스의 스마트체인을 사용하면 모든 결제에서 360원 수준의 수수료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높은 변동성은 K-코어로 해결했다. K-코어는 리스크매니지먼트, 통계, 확인 시스템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령 쇼핑몰에서 결제를 누르면 3~5분의 전송 시간을 주고, 그 안에 바이낸스를 활용해 인증하면 승인이 떨어진다. 이 시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변동성은 0.3%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유명인사들의 트위터 등으로 인해 짧은 시간에 가격 변동성이 클 경우 ‘헤지’ 기능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환율의 경우 환헤지(환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환율을 고정해 두는 거래방식) 기능으로 리스크를 줄인다. 쿠션코인도 선물, 옵션, 스왑 등을 활용해 위험성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JINPAY를 통해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쿠션코인은 바이낸스와의 계약을 통해 고객들이 JINPAY만 있으면 어디서든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박 대표는 “향후 “바이낸스 5000만, 업비트 100만 빗썸 100만 등 글로벌 1억 유저가 쿠션코인을 활용해 결제에 이용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국내에서는 특히 E커머스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션테크는 올해 2분기 ▲바이낸스 API개발 완료 ▲BSC 체인 결제 시스템 구축 ▲VR이멘트몰 개설 ▲자체 e커머스몰 및 오픈마켓 구축 ▲글로벌 ICO 진행, 3분기에는 ▲JINPAY API 개발 및 서비스 개시 ▲세계 Top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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