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느긋한 오세훈, 다급한 안철수···야권 단일화 시점 시각차

느긋한 오세훈, 다급한 안철수···야권 단일화 시점 시각차

등록 2021.03.05 17:48

임대현

  기자

공유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스웨이DB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스웨이DB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단일화 논의에 앞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양측 모두 후보등록 마감일(18∼19일)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단일화 협상이 급한 쪽은 안철수 후보 측이다. 안 후보는 제1야당의 벽을 넘기 위해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안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경선 당선 직후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오 후보와 국민의힘은 상황을 지켜보고 단일화에 나설 분위기다. 경선 과정에서 분산됐던 당 지지층이 결집해 오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시점이 올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지금은 안 후보가 앞설 수 있어도 비슷해질 가능성을 염두한 것이다.

오 후보는 주말 사이 당 안팎의 조직 정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원내와 상견례를 가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도 별도 티타임을 갖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투표율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이 오래 미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후보등록 마감일(18∼19일)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