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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 가속화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 가속화

등록 2020.10.16 16:51

이지숙

  기자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 가속화 기사의 사진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LS-VINA의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이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전력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베트남은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2020년 0.9GW에서 2030년 12G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2019년 기준 약 22%) 기업인 LS-VINA의 태양광 시장 진출도 가속화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전력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LS-VINA의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월 매출은 3.5M$ (약 4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0%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풍력발전 시장 또한 가파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해안지대가 3000km가 넘고 남쪽 지방의 평균 풍속은 8m/s~9m/s 에 달하며, 베트남 영토의 8.6%가 풍력발전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보유 중이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풍력발전으로 약 10GW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19년말 기준 베트남 총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0.5GW)의 약 20배 규모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풍력발전으로 인한 전력시장 규모는 약 36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3.6억달러(약 4,1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는 2019년말 기준 베트남 내수 전력시장 약 12.7억 달러(약1.5조원)의 약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LS-VINA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LS전선과 연계해 베트남 해상 풍력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해상 풍력시장의 성장은 지중 송전선의 추가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어, LS-VINA의 지중 송전선의 매출 증대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LS전선아시아는 지난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본격적인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0% 감소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시장이 전면중지됐던 2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무려 8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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