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건강한사람들은 2011년부터 사업을 운영한 가운데, 남양유업을 비롯한 국내 주요 식품회사들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종업원 164명은 모두 지역 주민들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한사람들은 올해 3월부터 기존 페트(PET) 음료 등을 주로 생산·운영하던 체계에서 신선이유식, 치즈, HMR 등 다양한 제품군 생산을 위해서 약 870억원을 투자한 신규 공장을 가동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건강한사람들은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남양에프앤비’라는 사명을 변경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설비를 도입했으며, 국내 모든 식품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과 설비를 활용토록 오픈하고 있다. 생산 제품의 전 과정은 누구나 방문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안심견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사람들 국제 인증인 FSSC22000, ISO9001 및 HACCP 인증을 받아 생산을 하고 있다. 특히 신규 공장에 도입한 ‘PEF설비’와 ‘HPP설비’는 최신식 식품 공정이다. PEF설비는 액상제품 생산간 적용되는 비가열 전기식 살균 기기로, 가열식 살균이 아니기 때문에 과즙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비타민과 폴리페놀 등 열에 약한 항산화 물질의 파괴를 막는다.
HPP설비는 신선이유식 등에 적용되는 살균 기기로, 수심 약 6만 미터와 동일한 초고압력을 순간적이고 균일하게 가해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설비다. 이 설비는 국내 이유식 최초로 도입해 영양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식품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건강한사람들 관계자는 “식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가치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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