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일파만파...어제 5명에 오늘 3명 추가 발생

고양시

고양시에서 16일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7일에도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142번째 확진자인 A씨는 30대로 덕양구 행신동 주민이며 지난 15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 가족 2명은 검사 중이다.

143번째 확진자 B씨는 40대로 덕양구 향동동 주민이며 지난 14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16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오전 확진됐다. B씨의 가족 1명은 코로나19 검사 중이다.

144번째 확진자 C씨는 30대로 일산서구 일산동 주민이며 15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7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의 가족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 등의 격리병상으로 이송했으며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심층역학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모두 144명(국내감염 113명, 해외감염 3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