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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1Q 영업익 105억···전방산업 부진 영향(종합)

세아베스틸, 1Q 영업익 105억···전방산업 부진 영향(종합)

등록 2020.05.06 15:1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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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001억원···전년比 10.3%↓지난 3Q 이후 적자폭 감소·영업익 점진적 개선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사진=세아베스틸 제공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사진=세아베스틸 제공

세아베스틸이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7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3%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자동차 및 건설 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철강수요 하락과 수출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세아베스틸은 2019년 3분기를 저점으로 적자 개선 및 주요 종속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영업이익 확대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4억원에서 같은 해 4분기 28억원을, 올해 1분기에는 105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에 연결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4094억이며 영업손실액은 41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은 16.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세아베스틸 측은 주요 전방산업의 특수강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판매량 및 매출액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강종의 판매단가 현실화 및 중국산 특수강 제품의 수입 감소로 2019년 3분기 적자전환 이후 지속적 적자폭 개선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STS 시장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및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방어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 영업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올해 3~5월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여파가 2분기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특수강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코로나19에 의한 수요산업 변화에 집중 모니터링과 더불어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긴밀한 판매-생산 대응 체계 구축하여 판매량 감소에 총력을 다해 방어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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