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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1조9041억···“경상기준 사상 최대”

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1조9041억···“경상기준 사상 최대”

등록 2020.02.07 16:4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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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영업수익 6조9417억원 달성글로벌 순이익도 ‘15.8%’ 성장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2019년 연결기준으로 1조9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주 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 1344억원 포함 시 약 2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미·중 무역분쟁과 금리하락 등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자산건전성 개선 등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9417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4.3%, 수수료이익은 3.1% 각각 증가했다.

또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도 약 2240억원으로 작년보다 15.8%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상회하며 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40%, 연체율 0.30%로 업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44%, 총자산이익률(ROA)은 0.58%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 1조5408억원 ▲우리카드 1142억원 ▲우리종합금융 474억원 등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은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50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대비 각 1.8%p, 5.1%p 상승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과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성공적인 지주사 원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0년에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그룹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주주 친화정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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