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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오복'이 아닙니다

[카드뉴스]치아 건강은 '오복'이 아닙니다

등록 2019.07.16 08:30

수정 2019.07.16 08:44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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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오복'이 아닙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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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오복'이 아닙니다 기사의 사진

사람들이 흔히 하는 표현 중에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틀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복(五福)은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다섯 가지 소망,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교경전 ‘오경’ 중 하나인 ‘서경’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오복의 첫째인 ‘수’(壽)는 장수를 의미합니다. 둘째인 ‘부’(富)는 부유하고 풍족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지요.

셋째인 ‘강녕’(康寧)은 일생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을 뜻합니다. 오복 중 첫째부터 셋째까지의 뜻을 모으면 부족함 없이 무병장수한다는 사람들의 소망이 됩니다.

넷째 ‘유호덕’(攸好德)은 부족함 없이 무병장수할 수 있다면 이웃이나 다른 사람을 위하여 봉사와 같은 보람 있는 행위를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째 복인 ‘고종명’(考終命)은 앞서 네 복을 이룬 뒤 객지가 아닌 자신의 집에서 편안히 일생을 마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복 중에 치아 건강에 대한 부분은 없습니다. 오복 중 하나라는 설은 치아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전해 내려온 게 아닐까 짐작이 되는데요.

튼튼한 치아가 건강의 기초가 될 수 있으니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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