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도로교통공단은 면허 발급을 위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주국제공항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의 경우 일 평균 발급 건수가 100건에 달한다. 이는 서울지역 경찰서 평균 발급 건수보다 5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오는 7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발급센터를 개소,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 내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여권, 여권용 사진(3.5cmX4.5cm), 운전면허증, 수수료 8,500원(카드 결제만 가능)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발급 시 소요 시간은 5~10분가량이다.
단,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전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제네바 협약 가입국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네바 협약’ 가입국가로 협약된 국가에서만 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금연휴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최소 탑승 1시간 전 방문해야 하며 해외에서 국제운전면허증 사용 시 여권, 국내 운전면허증을 함께 지참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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