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1개 동 주민과 구정 운영방안과 주요현안 논의
평소 동을 ‘21개 마을정부’로 명명하고, 동 기능 강화 등 그 명칭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김 청장은, 이번 소통 투어로 주민 자치역량 강화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소통 투어의 내용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공론화하고, 그 해결책까지 마련해보는 토론 위주로 구성된 이유다.
19일 투어 첫 마을정부는 첨단2동.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김 청장과 첨단2동 주민들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환경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 주민자치회 배철진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참가 주민들은, ‘대회 기간 중 경기·문화 안내원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우리지역을 알릴 마을 안내원이 꼭 필요하다’ ‘깨끗한 마을 이미지 조성을 위해 단체·권역별 정화활동을 하자’는 등 대회 성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여리는 세계 수영인의 축제를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자고 한 목소리를 내고, 토론 뒤에는 함께 대회 시설들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 청장의 소통 투어는 이어진다. 21일 평동 주민들은 카리타스보호작업장에서 ‘평동산단 준공업지역 이주대책 방안’을, 26일 송정1동은 커뮤니티공간 송정다락에서 ‘안전·안심·안락한 마을 만들기’를, 27일 어룡동은 소통공간 따숨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김 청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동 현안 해결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김 청장은 “단 몇 명의 주민이라도 현안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있다면 언제든 어디든 찾아가겠다”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 42만개의 행복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늘 주민과 이야기하고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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