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해골, 알고 보니 진짜 사람 뼈···일본 고교서 발견

교육용 해골, 알고 보니 진짜 사람 뼈···일본 고교서 발견

등록 2018.12.29 21:47

정백현

  기자

교육용 해골, 알고 보니 진짜 사람 뼈···일본 고교서 발견 기사의 사진

실제 사람의 뼈가 일본의 일선 학교에서 교육용 해골로 쓰여진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가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가고시마현 고난고등학교에서 지난 6월 20년 이상 미술 수업의 데생에 모델로 사용돼온 해골이 복제품이 아닌 실제 사람의 뼈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의구심이 든 미술 교사가 경찰에 해당 해골이 실제 사람의 뼈인지 감정을 의뢰했더니 문제의 해골은 실제 사람의 해골이며 30~40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해골의 유족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발행한 관보에 두개골 발견 사실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에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고시마현의 쓰루마루고등학교에서는 6월 생물실에서 표본으로 사용 중이던 뼈가 죽은 지 50년 이상 지난 사람의 뼈라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준 바 있다.

가고시마현 외에도 오이타현에서도 지역 내 공립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3개 학교 생물실에서 사람의 뼈가 나왔다.

사람의 뼈로 판명된 해골 보관 상자에는 히로히토 일왕의 재임 시기인 ‘쇼와 10년(1935년)대 기증’이라고 쓰인 것도 경우도 있었다. 사람의 뼈가 어떻게 학교에 들어갔는지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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