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는 3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PO 3차전에서 1-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넥센 히어로즈 사이드암 선발 한현희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쳤다.
이번 PO에서 강승호는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27일 PO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기록이다.
28일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던 강승호는 3차전에서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만들어냈다.
강승호는 LG 트윈스에서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 SK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이전까지 타율 0.191에 그쳤던 강승호는 SK에서 타율을 0.255까지 끌어 올렸고 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강승호를 주전 2루수로 중용했고, 강승호는 맹타로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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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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