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고등부, 제99회 전국체전 종합3위로 6단계 ‘껑충’

전라북도고등부, 제99회 전국체전 종합3위로 6단계 ‘껑충’

등록 2018.10.22 10:47

강기운

  기자

23개 종목에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3개 총 78개 메달 획득

전라북도고등부, 제99회 전국체전 종합3위로  6단계 ‘껑충’ 기사의 사진

15년만에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육대회(2018. 10. 12∼10. 18)에 40개 종목 513명(남332명, 여181명)이 참가한 전라북도교육청은 23개 종목에 걸쳐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43개 총 78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득점 35,734점(고등부)을 획득하여 2017년 대비 고등부 종합 9위에서 종합 3위로 6단계를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다관왕 부분에서 수영종목의 전북체고 조재승 학생은 자유형50m와 배영50m에서, 자전거 종목의 전북체고 김나연, 라원재, 이슬, 임하랑 학생은 4km단체추발과 도로단체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육상 세단뛰기 종목의 전북체고 유규민 학생은 종전의 16.11m에서 16.23m를 기록하여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였으며, 단체 구기종목에서 전통의 강호 남성고의 배구, 전주고의 농구, 전북제일고의 핸드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높은 경기력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결실을 거두어 전라북도 학교체육의 밝은 미래를 전망케 했다.

이러한 성적에는 전라북도교육청의 전국체전 관련 예산증액 및 적재적소 지원과 공부하는 학생선수상 정립을 바탕으로 육성종목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노력의 결과였다.

구체적으로 기초종목 및 메달 유망종목, 비인기 종목 대한 육성종목 지원 및 대표선수지원, 18종목의 교육감배대회 개최, 운동부지도자의 처우개선 위한 예산증액, 지도자 연수지원, 학생선수 e-school 지원을 통하여 체육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힘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장을 비롯한 감독교사, 지도자, 학부모, 지역사회 등 학교 공동체의 헌신과 열정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향후 2020년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 다메달 종목과 체급경기 및 고득점 단체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불출전 종목의 최소화 등이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도교육청, 도청, 도체육회, 지방자치단체는 전북체육진흥실무협의회 등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기초종목 및 비인기 지역특화종목과 메달유망종목에 대한 다각적인 육성지원으로 2020년 서울특별시 개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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