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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새 사명 ‘푸본현대생명’···금융위, 29일 대주주 변경 승인 예정

[단독]현대라이프 새 사명 ‘푸본현대생명’···금융위, 29일 대주주 변경 승인 예정

등록 2018.08.17 11:28

장기영

  기자

30일 주총서 확정

현대라이프 유상증자 전후 지분율 변동 현황. 그래픽=박현정 기자현대라이프 유상증자 전후 지분율 변동 현황. 그래픽=박현정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9일 현대라이프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한다. 새 사명은 최대주주 대만 푸본생명의 이름을 딴 푸본현대생명으로 정해졌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현대라이프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는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이 참여하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기존 2대 주주인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되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라이프는 다음 날인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확정하고 사명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결의한다.

현대라이프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2년 현대차그룹이 옛 녹십자생명을 인수해 출범한 지 6년여만이다. 현대라이프는 푸본현대생명과 푸본현대라이프를 최종 후보로 검토한 끝에 푸본현대생명을 새 사명으로 정했다.

현대라이프는 주총 이후 공식 출범에 맞춰 청약서와 상품설명서 등에 기재된 사명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현대라이프의 지분은 현대차그룹이 50.65%, 푸본생명이 48.62%를 보유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현대모비스(30.28%), 현대머커셜(20.37%)가 나눠 갖고 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유상증자에 불참키로 하면서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는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된다. 당초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현대모비스는 본업인 자동차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불참 방침을 정했다.

현대라이프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말 현대라이프의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48%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유상증자 완료 이후 푸본생명의 지분율은 62.4%로 상승한다. 현대차그룹의 지분율은 현대커머셜 20.2%, 현대모비스 16.9% 등 37.1%로 축소된다.

새로운 최대주주 푸본생명은 1993년에 설립된 대만 현지 2위 보험사다. 2016년 기준 총자산은 123조원,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 규모다.

한편 현대라이프는 이번 주총에서 현직 대표이사인 이재원 대표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푸본생명은 지난 8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대표를 후보로 추천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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