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5월 3일까지 1주일간
‘골드키즈’는 저출산 현상이 심해지며 등장한 신조어로 ‘외동아이로 태어나 귀하게 자란 어린이세대’를 뜻한다. 1~2명의 아이만을 낳아 최고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단어다.
비슷한 예로 부모님, 조부모, 외조부모 등 6명이 아이를 위해 주머니를 연다는 의미에서 ‘식스포켓’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식스포켓’은 세계 최저 수준의 국내 출산율과 합쳐져 삼촌과 이모를 포함한 ‘에잇포켓’에 이어 지인들까지 합세한 ‘텐포켓’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이처럼 1~2명의 자녀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동/유아부문 매출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아동/유아부문 연간 매출은 전년과 대비하여 2015년 8.4%, 2016년 3.5%, 2017년 2.9% 신장했다. 특히 유아복에 비해 아동복에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는 ‘미니미 패션’, 즉 부모와 아동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는 것이 유행하면서 기존 성인브랜드 파생 키즈라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성인복 트렌드가 아동복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구매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1~3월)도 ‘블랙야크키즈’, ‘노스페이스키즈’, ‘해지스키즈’ 등 성인브랜드가 있는 아동 브랜드가 전년 대비 10% 내외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성인복에서 유행했던 애슬레저(Athletic+leisure, 운동과 여가의 합성어)룩과 복고트렌드가 아동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유아복 부문에서는 계속해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학생들의 교복 스타일을 본딴 ‘프레피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가정의 달 5월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광주신세계는 ‘골드키즈페어’를 개최, 다양한 아동/유아복을 비롯, 선글라스와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게스키즈’의 반팔티셔츠가 2만 8천원, 레깅스가 3만 3천원, ‘블랙야크키즈’의 반팔 상하의세트가 3만 8천원~4만 2천원, 바람막이 자켓이 5만 9천원~7만 9천원, ‘노스페이스키즈’의 트레이닝세트가 6만 1600원, ‘휠라키즈의 티셔츠가 2만 9천원, 신발이 3만 9천원에 판매된다.
또한 ‘오르시떼’의 아동잠옷이 2만 2천원~2만 8천원, 성인잠옷이 3만 3천원, ‘프로썬’의 아동 선글라스가 4만 9천원~6만 9천원, ‘베베드피노’의 티셔츠가 1만 9천원~2만1600원, ‘베송쥬쥬’의 신발이 4만 5천원~4만 9천원, 스마일구두가 1만 9천원에 판매된다.
한편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타미힐피거키즈’의 브랜드데이도 진행된다. 10%의 할인혜택과 함께 5월 3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허리가방을 증정(선착순 50명 한)한다. 같은 기간 ‘블랙야크키즈’도 정상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광주신세계 하성준 남성/아동 팀장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골드키즈페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를 닮은 아이와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고 미니미 패션을 완성해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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