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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운명의 날 ‘D-1’, 노사 임단협 결렬(종합)

한국지엠 운명의 날 ‘D-1’, 노사 임단협 결렬(종합)

등록 2018.04.19 23:07

윤경현

  기자

11차 교섭 결렬군산공장 인력 ‘고용 보장’내일 노사 양측 마라톤 회의 이어갈 듯

한국GM노동조합.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한국GM노동조합.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GM이 제시한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 20일’ 하루 앞두고 한국지엠 노사가 19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임단협 교섭이 밤 늦은 시간까지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임금단체협상 11차 교섭을 시작해 오후 9시 이후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한국지엠 사측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정한 20일 교섭이 한국지엠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전망이다.

전날 9차 교섭에서 사측은 노조에 △타 공장 소요인원에 따른 단계적 전환배치 △선정된 전환배치자 외에는 무급휴직(5년 이상) △군산공장에 한해 희망퇴직 1회 진행 등이 담긴 군산공장 고용문제 해결 ‘별도 제시안’을 전달했다.

사측의 ‘별도 제시안’은 현재 군산공장에 남아있는 노동자 680명에 대한 대책이다. GM은 급작스럽게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뒤 희망퇴직 2600명을 구조조정 했다.

더불어 사측은 신차 배정 계획으로 내년 말부터 부평공장 트랙스 후속 SUV 생산을 시작하고 2021년 추가 SUV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11차 교섭에서도 군산공장 인력의 ‘고용 보장’이 노사 양측의 최대 큰 쟁점이다.

사측은 군산공장 인력의 전환 배치, 희망 퇴직과 함께 ‘5년 무급 휴직’ 안을 제시했지만 노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지엠 노사는 내일(20일) ‘마지막 교섭’으로 인식하고 막판 타결을 희망하고 있다. 노사가 잠정 합의를 이루면 사측은 법정관리 신청을 미루고 정부 지원이 가시화된다.

하지만 업계는 한국지엠 노사의 막판 타결에 부정적인 시선도 없지 않다. 오는 5월말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아직 군산공장 직원 고용 확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 내부 반발이 거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노사 모두 최악의 시나리오인 GM의 법정관리 신청을 피하기 위해 이번 주에만 노사는 4차례 교섭을 진행했고 내일 D-DAY(데이)다.

GM 댄 암만 사장도 최근 한국지엠 파산을 막기 위한 구조조정 마감시한이 이달 20일이라고 못 박았다.

만약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GM이 한국지엠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일 노사 양측은 임단협 타결을 위해 마라톤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만약 노사 양측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면 한국지엠은 청산 수순과 함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혹독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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