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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사우디 3개 핵심부처 장관 면담···원전수출 의지 밝혀

백운규, 사우디 3개 핵심부처 장관 면담···원전수출 의지 밝혀

등록 2018.03.13 16:07

주현철

  기자

사진= 산업부 제공사진= 산업부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알팔레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관들과 잇따라 만나 원전 수출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알팔레 에너지부 장관 면담을 통해 대형원전 수주를 위한 한국 정부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양국간 원전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일정은 이달이나 다음 달로 예상되는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에 대비해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산업부는 알팔레 장관이 한국 원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원전 정책 공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팔레 장관은 또 양국이 추진하는 소형 원자로 ‘SMART’ 원전 건설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면서 석유 등 전통 에너지 중심의 협력을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분야로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백 장관은 우리나라가 원전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막 환경에서도 예산과 공기를 준수하며 UAE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투와즈리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도 백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사막에서 원전 건설 경험을 토대로 UAE와 사우디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것은 다른 국가가 가질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알팔레 장관 등과 원전 협력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뿐 아니라 최종 수주까지를 고려한 최고위급 협력채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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