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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작년 매출 6조746억··· “2년만에 차입금 1조 감소”

동국제강, 작년 매출 6조746억··· “2년만에 차입금 1조 감소”

등록 2018.02.01 16:19

김민수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해 내실 있는 성장에 성공하며 재무건전성 강화 및 신용등급 제고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동국제강 제공)동국제강이 지난해 내실 있는 성장에 성공하며 재무건전성 강화 및 신용등급 제고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국제강이 지난해 6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사업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21.3% 증가한 6조7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연결 기준 4분기 역시 1조49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확대됐다.

같은 기간 4분기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120.8% 급증하며 2015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뿐 아니라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성과를 보였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3537억원의 차입금을 상환 감축하며 최근 2년새 1조원 가까운 차입금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2017년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16%로 하락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 역시 2015년말 207%에서 2017년말 기준 154.8%까지 감소했다.

신용등급 또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2월28일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상향했다. 동국제강이 투자적격등급에 복귀한 것은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족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덜어진 이후 약 2년만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한 것이 신용도 제고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올해는 내진 철강제품, 프리미엄 컬러강판 등 제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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