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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협회 “맞춤 요금제로 업계 위기 극복”

알뜰폰협회 “맞춤 요금제로 업계 위기 극복”

등록 2017.12.11 20:28

이어진

  기자

윤석구 협회장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입지 좁아져”맞춤형 요금제 도입 노력, 이용자 보호도 강화

윤석구 알뜰통신사업자연합회장. 사진=이어진 기자.윤석구 알뜰통신사업자연합회장. 사진=이어진 기자.

알뜰폰협회가 올해 초부터 불거진 기본료 폐지, 보편요금제 입법 예고, 선택약정 요금할인제 상향 조정 등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통신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알뜰폰협회는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 입법 노력을 펼치는 한편, 맞춤형 요금제 출시, 이용자 보호 강화 등의 방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알뜰통신사업자연합회는 11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2017 알뜰통신사업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소속 알뜰폰 업체 관계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석구 알뜰통신사업자연합회장은 알뜰폰 도입 6년 동안 4조원의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었다며 정부의 활성화 방안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구 회장은 “알뜰폰이 도입된 이후 6년 동안 약 4조원의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했다. 그만큼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고 점점 더 효과는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 결실 뒤에는 알뜰폰의 노력도 있지만 전파사용료 면제, 도매대가 인하 등의 정책들의 지원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됐던 기본료 폐지, 보편요금제 도입 등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윤 협회장은 “올 한해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어느 해보다도 힘들었던 해가 아닌가 싶다”면서 “연초부터 거세게 몰아치는 기본료 폐지, 보편요금제 입법 예고, 선택약정 요금할인제의 상향 조정,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요금감면 등 생존과 직결되는 정책이 쏟아지며 입지가 확연히 좁아지고 있다. 11월 알뜰폰 순감은 9월과 비교해 12배 폭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를 통한 입법 노력, 고객맞춤형 요금제 도입 등의 자구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알뜰폰 업계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췄다.

윤 협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 입법이 논의되서 통신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다양한 고객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객센터 인력도 확충,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에도 힘쓰겠다. 고객 맞춤형 요금제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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