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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열차 고장·운행 지연···‘출근길 시민 불편’

서울 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열차 고장·운행 지연···‘출근길 시민 불편’

등록 2017.11.30 09:05

전규식

  기자

9호선 파업 첫날 출근길 (사진 = 연합뉴스 제공)9호선 파업 첫날 출근길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첫날 오전 열차 고장이 발생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30일 서울메트로 9호선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지만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53분, 7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역에서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열차가 회송됐다.

열차가 고장 나자 서울시는 수송률이 90∼99%로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세웠던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했다.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36대를 투입했다.

예비차량이 투입된 시내버스 노선은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 당산 등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서울메트로 9호선 측은 "열차고장이 파업과는 무관하다. 차량검수 인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9호선 역사와 승강장 내에는 열차 운행이 지연돼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이 방송되고 있다.

한편 다음달 5일까지 엿새간 부분파업에 돌입한 노조는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는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인 오후 5∼7시에는 85%, 나머지 시간대에는 50%를 운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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