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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LG家, 빨라지는 (주)LG 주식 처분···구광모 지분확대 나설까?

범 LG家, 빨라지는 (주)LG 주식 처분···구광모 지분확대 나설까?

등록 2017.10.27 19:01

수정 2017.10.28 10:28

강길홍

  기자

LG그룹 친인척 지주사 지분율 줄어들어구 상무가 줄어든 비율만큼 추가 가능성

구광모 LG 상무구광모 LG 상무

범LG家의 ㈜LG 주식 처분이 빨라지고 있다. LG그룹 후계자인 구광모 LG 상무를 중심으로 지분정리가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구 상무가 지분 확대를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LG는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구자영씨가 보통주 7만10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구씨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의 셋째딸로 구본무 LG 회장의 고모다.

구씨는 지난달에도 LG 주식 5만500주를 처분한 바 있다. 구씨의 현재 남은 주식수는 61만1531주로 지분율은 0.35%다.

구씨뿐만 아니라 LG가의 LG 주식 처분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 창업회장 차녀 구자혜씨 아들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도 지난달 보유 주식 전량인 17만7401주를 처분했다.

또한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세 자녀인 구연승·연진·웅모씨는 지난 9월 보유하고 있던 LG 주식 전량인 89만1427주를 장내 매도했다. 연승씨 등은 올해 들어 꾸준히 LG 지분을 줄여왔다.

이밖에도 올해 들어 LG가 친인척들의 지분 매각이 꾸준히 이어졌다. LG가에서 잇따라 LG 지분을 처분함에 따라 구 상무가 지분을 확대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는 LG그룹의 지주사로 경영권과 직결된다.

LG그룹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줄어든 친인척 지분만큼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LG그룹 후계자로 지목되는 구 상무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 상무는 지난 2004년 LG 지분이 0.26%에 불과했지만 매년 지분율을 끌어올려 현재 6.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버지인 구본무 회장(11.28%)여· 구본준 부회장에 이은 3대 주주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구자경 명예회장 둘째사위인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에게 LG 주식 35만주를 증여받은 이후 아직까지 추가 지분 확보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지분 확대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구 상무는 지난 9월 보유하고 있던 희성금속 주식 1만8537주(3.02%)를 처분해 약 71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금을 LG 주식 매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LG그룹 관계자는 "친인척들의 주식 매각은 LG 경영과 무관하고 구 상무의 승계 과정과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LG가 친인척의 잇따른 주식 매각이 최근 LG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 초 5만원대였던 LG 주가는 현재 8만원대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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