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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가족형 테마공간’ 새단장···‘패션·키즈몰’ 운영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가족형 테마공간’ 새단장···‘패션·키즈몰’ 운영

등록 2017.04.27 12:4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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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최대 규모 아동 전문관 오픈’직업체험 테마파크’ 등 다양한 콘텐츠 선봬 쇼핑·엔터테인먼트 결합한 아울렛 구축가족 단위 고객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28일 ‘가족형 쇼퍼테인먼트’로 새롭게 문을 연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28일 ‘가족형 쇼퍼테인먼트’로 새롭게 문을 연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8일 ‘가족형 쇼퍼테인먼트’로 새롭게 문을 연다.

27일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기존 백자동과 청자동 사이에 1만4200㎡(4300평) 규모의 3층 건물 신관을 오픈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이다. 당시 기준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큰 면적인 5만3000㎡(1만6200평)에 최다 브랜드인 353개가 입점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천점은 국내 교외형 아울렛 중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천점 매출의 90%는 이천 지역 외부 고객에서 발생하며 전체 매출의 20%는 서울, 50%는 경기도에서 발생한다. 현재 2017년 3월까지 이천점의 누계 매출은 1조2000억원, 누적 방문고객은 2000만명 정도다.

이번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기존 면적인 5만3000㎡(1만6200평)에서 증축 면적인 1만4200㎡(4300평)을 더해 총 6만7200㎡(2만500평)의 영업면적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6만7100m2(2만400평) 규모의 롯데몰 동부산을 제치고 3년 만에 국내 최대 면적의 아울렛 타이틀을 재탈환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천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키즈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으로 유통업계에서 아동 매장을 3개층으로 구성한 것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오픈하며 가족 방문자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형 아울렛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천점은 다른 교외형 아울렛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방문자가 많은 점포로 알려져있다. 이천점의 30~40대 고객 구성비는 75%로 다른 교외형 롯데아울렛보다 6%p 높고 아동 상품군의 매출 구성비와 구매고객수 구성비 또한 6%와 15%로 다른 교외형 아울렛보다 각 2%p, 5%p 높다.

이에 이천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오픈하고 ‘리쏘빌’, ‘닥터밸런스’ 등의 체험형 테마파크와 ‘토이저러스’, ‘브릭카페’ 등의 다양한 완구 매장 등을 마련했다.

특히 ‘패션&키즈몰’ 3층에는 EBS에서 독자 개발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리쏘빌(리틀소시움 빌리지)’이 들어섰다. ‘리쏘빌’은 14개의 시설에서 20여개 직업 체험이 가능한 현실세계의 도시를 축소해 만든 약 2600㎡(780평)규모의 테마 파크다. 아이들은 ‘리쏘빌’에서 소방관, 은행원, 의사,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이 가능하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2층에는 신개념 키즈파크인 ‘닥터밸런스’가 입점했다. ‘닥터밸런스’는 놀이와 의료, 스포츠가 결합된 테마파크다.

초대형 완구 매장도 들어선다. ‘패션&키즈몰’ 3층에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가 약 1700㎡(510평) 규모로 입점했다. 이 곳에서는 터닝메카드 단독세트와 티라노킹 등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1층에는 레고를 조립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인 ‘브릭카페’가 위치해있다. 이밖에도 ‘패션&키즈몰’에는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복합매장 ‘파스텔월드’와 블루독, 밍크뮤 등으로 구성된 ‘서양 종합관’ 등 아동 의류도 판매한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다른 교외 아울렛보다 30~40대 젊은 부모의 구매 비중이 높은 곳인 만큼 ‘패션&키즈몰’ 오픈 시 30~40대 고객이 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30~40대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유명 SPA 브랜드를 입점시켜 아이와 함께 아울렛을 방문하는 젊은 부모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조태학 롯데백화점 아울렛본부장은 “이천점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아울렛 구축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면서 “많은 가족 고객들이 이천점을 방문하면서 이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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